▶ 비육돈 (경남 김해) ▶ 육안 소견 돼지 단독의 임상증상은 높은 이환율, 급성 발열, 결막염과 구토가 특징으로 급성의 경우 패혈증형, 피부형 두 가지 형태로, 만성의 경우 관절형, 심내막염형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급성 패혈증형은 성돈의 경우 식욕 절폐, 원기 소실, 보행이 고르지 못하고 자돈은 설사를 한다. 피부형은 외관 관찰 시 다이아몬드 모양과 꽃무늬 모양의 피부 병변이 피부 전체에 뚜렷이 나타나 있다. 만성형 중 관절염형 발증돈의 경우 견좌자세를 취하며 전신 관절에 발생할 수 있으나 호발부위는 슬관절, 주관절이다. 심내막염형의 경우에는 외관상 이상이 없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발견하기는 어렵다. 도축검사상 육안소견은 관절염, 신장의 출혈과 종대, 점상출혈, 림프절 종대 등이 있다. 급성형 발증돈에는 위점막 출혈반, 만성형 이환돈에는 심장 판막에 유백색 결절 또는 꽃양배추 모양의 결절과 함께 관절액이 증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관절염형의 경우 비화농성 관절염이 특징으로 관절강 내 황색 내지 적갈색의 점조한 활액이 다량 존재한다. ▶ 조직 소견 급성형의 경우 피부는 모세혈관 및 세정맥이 손상되어 있고 림프구와 섬유아세포가 혈관 외벽에 침윤되어 있다
돼지단독 발생이 심상치 않습니다.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 따르면 돼지단독의 발생이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0개 농장(건)에서 돼지단독이 발생하였는데 '15년 대비 10건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이한 점은 지역적으로 충남과 제주에서 각각 18건, 16건으로 전체 40건 중 무려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돼지단독 발생 증가에 대해 충남의 한 양돈 컨설턴트는 '14년 돼지열병 백신 관련 방역 요령 개정으로 돼지열병 백신 접종이 2회에서 1회로 줄면서 이로 인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열병/단독 혼합 백신의 사용이 감소하고더불어돼지단독 백신 접종이 소홀해진 것이 원인으로 의심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한국동물약품협회 자료를 보면 '14년과 '15년 열병/단독 혼합 생백신의 판매액이 이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돼지단독은 돼지유행성설사병(PED)과 마찬가지로 법정가축전염병입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인수공통전염병이라는 점입니다. 돼지단독이 감염 또는 의심되는 돼지는 식용으로 불가하고 이를 즉시 폐기시키는 이유입니다. 올해는 소비자와의 안심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돼지단독을 예방하기 위한 꾸준한